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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의 시작 오랜 방황(?)을 뒤로한채, 적어도 3,4년은 족히 걸리는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래도 어딘가에 내가 소속되어 기댈곳이 있다는 것에 안도하며,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보려고 한다. 이제 마라톤을 뛰기 시작한지 4일이 지났다. 아직은 꼭 뭔가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각오로 앞만보며 열심히 달리지만, 또 모르지... 사막한가운데 희미하게 보이는 신기루를 쫒아 뛰고 있는지도... 오랜만에 연구실 책상에 앉아서, 내 인생에 대한 생각보다 내가 배워야 할 난해한 전공서적들과의 싸움, 내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생각들때문에 요즘은 집에 늦게 들어가도 즐겁다. 뭔가 열심히 하고 집에 들어갈때면, 오늘도 뭔가 한것같은 뿌듯함도 있고, 내가 남들만큼 잘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사는게 나한테 잘 맞는것 같다는..
온톨로지(Ontology)의 정의 시멘틱 웹관련 내용과 더불어, 내가 하고있는 사람의 인지 메커니즘을 모방한 로봇의 인지시스템에 관련된 내용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용어가 바로 온톨로지(Ontology)이다. 논문에서 가끔 등장하는 말들이 '온톨로지 기반의 ~'이라는 말이 종종 나오는데, 도대체 온톨로지가 뭔지 검색해봤다. 1. http://ko.wikipedia.org/wiki/%EC%98%A8%ED%86%A8%EB%A1%9C%EC%A7%80 2. http://readholic.com/category/ontoBox 등등.. 검색만해도 개념설명에 대해서는 어마어마한 자료가 있다. 그리고, 적당한 예가 될만한 사이트도 있었다. http://www.visualthesaurus.com/ 내가 예전에 종종 이용하던 사이트였었는데, 영어 단어의 개념..
Artificial Intelligence 오늘 이 영화를 다시 찾아봤다. 다시봐도 재미있는것은 물론이고, 로봇의 감성과 상황인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해서다. 영화의 일부를 보면, 이 동영상에 나오는 '조'라는 로봇을 보면, 한 여자가 침대위에서 죽어있다는 상황을 인지했다. 그리고, 그것이 함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로봇은 당황한 감정을 표현한다. 그냥 편안하게 영화를 보면 좋겠지만, 뼈속까지 공돌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구현이 가능할까? 어떻게 구현할까? 등등... 영화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온 머릿속을 뒤덮는다. 과거에는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게 할까? 어떻게 제어를 할까? 등등 움직이는 것에 많은 초점을 두고 봤었지만, 내가 원하던 사람과 같은 로봇은 그 외형보다는 내부에 들어갈 인간의 뇌와 같은 역할을 해..
2015년.. 2010년.. 내나이 서른 둘.... 이 나이대에 내 친구들은, 사회에서 기반을 점점 다지고, 어느정도 몸에 그 생활이 익숙해질 때쯤이다.. 대부분 결혼을 했을것 같고.. 빠르면 아이도 한둘쯤은 가지고 있을테고..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마트에가서 장도 볼테고.. 휴가철이면 좋은곳에 가서 시원하게 휴가를 보낼것이고.. 어떻게 돈을 모으고 굴릴까.. 내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슬슬 생각이 들때일것 같다.. 30대초반에 벌써 노후를 걱정하는 것이 참 씁쓸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사회현상에 대부분은 벗어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이때문에 동료들과 밤늦게 세상을 하소연하며 술한잔 할때.. 어떤이는 집에서 애보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하다는 것이 더 좋다하고.. 누구는 어떻게 진급했다더라.. 누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를 좀더 개념적으로 구체화 시켜줄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선택한 책. 대부분이 생소한 용어로 가득차 있지만, 하나하나 그 의미를 정독해 나가 보려고 한다. 로봇과 뭔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인간의 자아생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기존에 만들고있던 로봇을 좀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줄것이라 기대한다.
외롭네.. 한창 젊을 20대엔 고민만큼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것들이 많았다. 적어도 밤 늦게 친구들 불러내서 소주한잔 먹는거에는 서슴없었다. 늦게 불러낸다해도 왠만하면 친구들도 다 나온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었어도 동석하는데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었다. 30대가 되어서도 밤에 포장마차가서 쏘주에 오징어회나 매운 닭발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싶은데.. 이제는 불러낼 사람이 없다. 결혼을 해서 내옆에 항상 누군가 말동무해줄 와이프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친구들은 애 하나둘씩은 다 끼고 살고, 아니면 한창 신혼인지라 나오라고 해도 친구보다 와이프가 더 좋단다. 게다가 다들 직장때문에 멀리 떨어져 사는 탓도 있긴하다. 그때가 참 그리워 질거라곤 그땐 생각지도 못했다... 외로운 인생아...
남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우연히 TV를 틀었는데, XTM에서 알렉스가 남아프리카를 여행하는 화면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잠시 보고 있으니, 문득 남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에서 남아프리카 여행한 사람들이 올린 사진과 글들을 보니.. 참 매력있는 나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년이내에 한번 가보고픈 나라..
내 iPad에 설치된 앱들 내 아이패드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이다. 보기에 많아 보이지만, 정작 자주 쓰는 앱은 서너개 남짓.. 게임은 거의 하지 않고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주로 한다. 문서작업용으로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깔아놓긴 했지만, 정작 쓰는건 하나뿐이다. 일반 Text파일을 제외하곤 MS Word포맷의 경우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읽지는 못하거나,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당연히 한글폰트도 없다. 검증안된 앱을 돈주고 다운받아 사용해본 사람들중에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처음에는 몇몇개의 프로그램은 돈주고 샀지만, 이후에는 아예 탈옥을 하고 공유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한다. 프로그램이 중간에 다운되거나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어 짜증이 나면 그냥 지워버리면 그만이니깐 차라리 속편하다. 오히려 노트북을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