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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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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서 'Running LEAN' 요즘 1인기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돈 많이 주는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러기가 쉽지않다.. 월급이라는 것이 명령 이행에 대한 댓가이기 때문에 하기싫어도 해야하는 일들을 대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큰 기업에서 일한다고 해서 좋지 않은것은 아니고, 보다 도전적으로 '내 일'을 찾아서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창업의 문을 두드린다. 물론 노크를 한다고 문이 다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태생이 공돌이라 창업하면 막연하게 가장 중요한것이 '기술', '아이템'이라고 떠오른다. 하지만, 이책의 1/5만 읽어봐도..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돌이가 평생 곰돌이(!)로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런 작은 시각차이에서 나오는 구나라고 느꼈다. ..
기회..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는 곧 실망과 함께 자괴감까지 밀려온다.. 아닌것같다.. 부정적인게 아니라. 객관적인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가지지 못한게 한이 될것같지만... 뭐... 괜찮다. 기회는 또 있고 길은 많으니까...
혁신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이 아니라 논쟁(Arguing)이다. 원 제목은 'Innovation Is About Arguing, Not Brainstorming. Here’s How To Argue Productively'이다. 혁신은 브레인스토밍이 아니라, 논쟁이다. 어떻게 생산적으로 논쟁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내 경험에 비춰봤을때, 대부분의 그룹들은 아이디어를 갈구할때 다들 한 자리에 모여서, 브레인스토밍을 한다. 브레인스토밍,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몇명의 소그룹 멤버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아이디어를 자유분방하게 제시하고 토론하는 것을 말하는데, 중요한 것은 가능하면 상대방의 의견에 비판을 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이 있다. 한국과 같은 계층적 사회구조에서 자유로운 의사교환은 사실 쉽지않다. 미국과 같은 평등, 개방주의적 사고를 하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
Coursera 동영상 강의 번역 Coursera : https://www.coursera.org/자막번역참여 : http://www.universalsubtitles.org/en/teams/coursera/ 미국만큼 OCW(Open Course Ware)에 적극적인 나라는 없을것 같다. 우리나라처럼 (많이 개방되었다고 해도)폐쇄적인 국민적 성향을 가진 나라들은 사실 선뜻 나서기가 부끄러운 모양이다. 항상 주변사람들의 눈치만 봐온 사람들이라, 자기 자신보다는 내 주변의 시선이 더 우선인 영향인듯 하다.. 귀찮음 보다... 작년부터였나.. 이 Coursera의 몇몇 강의를 듣고나서 딱 느낀것은...왠만한 대학 강의보다 낫다는 점..그리고, 교육의 평등이 '영어권'에 제한될 수 있다는 점.. 모든 강의가 영어로 되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
질문 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하면서도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왜냐하면, 기본과 근본이라는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가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내 철학(?)이기 때문에..보여주기식, 땜빵, 온갖 트릭으로 근본을 흐트러뜨리고 현재 상황만 모면하려는 안일한 자세는 나에게도 독이고 몸담고 있는 그룹, 국가적으로도 문제이다.라디오에서 이런말이 나오더라 "빨리 달리다보면 정작 중요한것을 놓치거나 방향을 잘못 드는 경우가 많다.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라도 기본을 지키는 것이 좋다." 누구나 다 동의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지켜지기가 쉽지 않다.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유도리(일본말임)'가 없다라고 한다.. 그냥저냥 넘어가면 될것을 깐깐하게 굴때 이야기한다.글쎄.. 유도리라는 것이 필요없다는 것이..
나를 알려야 한다. 알아주길 바라지 말자. 요즘 대학생들 도서관에서 죽자사자 영어공부하고, 방학때만되면 인턴에, 연수에..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다. 난 이런 스펙쌓기 열풍에 절대적으로 반대편에 있었다. 사람이 '상품'이 되어서 그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매겨지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건 내가 나이가 먹고, 세상 돌아가는 풍조에 혀를 내둘러도 그 관념은 바뀌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중요한것이 있다. 스펙으로 상품이 되지는 말되, 누군가 자신을 알아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 그런데, 또하나 중요한것은 거품은 없어야 하고, 거짓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 흔히 어떻게든 기회를 얻기위해 거짓과 거품은 거의 필요조건처럼 여기곤 하는데, 거품과 거짓이 탈로나는 순간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테니.. 그런..
강원도 평창 아스테리아 펜션 강원도 평창 미탄면에 위치한 아스테리아 펜션에 워크샵을 하러 갔는데 한 여름에 이따금씩 내리는 소나기때문인지 오히려 시원해지기 보단 후덥지근한 날씨덕분에 경치좋은 바깥은 나갈 엄두도 잘 나지 않았다. 강원도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만 와봤고, 평창은 처음인지라.. 오는 내내 경치는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내가 묵은 아스테리아 펜션은 http://www.asteriaps.com/ 요기서 정보를 얻으면 되고, 여러명이서 오기에 적당하고 주인분도 친절하다.. 밤중에 걸어서 1~2분만 나가면 동강이 있고, 동강 주변에는 반디불이가 살 정도로 깨끗하다..(실제로 반디불이를 보기는 처음이다..) 바로 옆에 민물고기 박물관도 있고, 펜션이 여러개가 동을 이루고 있으며, 주민활동센터에 세미나실도 있다. 동강 레..
因緣 또 한 사람이 지나간다.. 이제는 익숙하다. 하지만, 아직도 까닭을 알 수가 없다. 왜 틀렸는지 답도 모른다.. 수년간 여러 사람들을 만나봐 왔지만, 그냥 지나가는 因緣이었을 뿐... 아마 생전에 내가 죄를 짓기는 많이 지었나보다.. 아니면, 지금 내가 비호감형이거나... 모든일들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일도, 사람도, 사랑도... 언제쯤 풀릴려나... 내 인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