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하면서도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왜냐하면, 기본과 근본이라는 방향을 잃지 않고 앞으로 가기위해서는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내 철학(?)이기 때문에..
보여주기식, 땜빵, 온갖 트릭으로 근본을 흐트러뜨리고 현재 상황만 모면하려는 안일한 자세는 나에게도 독이고 몸담고 있는 그룹, 국가적으로도 문제이다.
라디오에서 이런말이 나오더라
"빨리 달리다보면 정작 중요한것을 놓치거나 방향을 잘못 드는 경우가 많다.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라도 기본을 지키는 것이 좋다."
누구나 다 동의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지켜지기가 쉽지 않다.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유도리(일본말임)'가 없다라고 한다.. 그냥저냥 넘어가면 될것을 깐깐하게 굴때 이야기한다.
글쎄.. 유도리라는 것이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무시한채 눈가리고 아웅하지 말자라는 것이다.. 유도리도 적당히...
몰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런 이야기하면.. 내 주변사람들은, 대통령후보의 도덕성을 조사하고 비판하듯이 내 행동 하나하나에 트집을 잡는다..
그래서.. 난 곧 죽어도 소신과 철학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참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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