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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창업

디지털 퍼니쳐(Digital Furniture)


최근에 삼성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인 '디지털 퍼니쳐(Digital Furniture)'를 지원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난 제목만 보고는 가구와 디지털 기기와의 상호작용? 이 있는 어떤 한 개념인가 했다..


아트센터 나비 : http://www.nabi.or.kr/project/current_read.nab?idx=412


일단, 내가 생각했던 느낌은 아닌듯 했다.


"디지털 퍼니쳐가 미래의 전시관이다." 라는 문구를 보면.. 새로운 전시관의 개념이지, 가구 그 자체는 아닌듯 했다.


그런데, 단어만으로 유추되는 개념은 이런 개념 아니던가..




요즘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나 외국 차도 그렇고.. iPod이나 iPhone과 연동되는 시스템을 가진 차량들이 많다.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만의 특권? 뭐 그런것보다 서로다른 기기들 간, 시스템간의 연결이다. 가구는 디지털 기기가 아니라서 연결이 안되는 것이 아니고, 가구 그 자체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딱 맞게 놓여질 수 있는 공간의 제공, 사용자와 디지털 기기, 가구와의 상호작용을 위한 디자인.. 뭐 이런 개념이 난 떠오른다.


상상해보자.


어떤 레스토랑 테이블안에 아이패드가 삽입되어 있고, 그 아이패드를 통해 주문한 음식의 준비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거나, 스마트폰 NFC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상황...

손님과 종업원과의 아이컨택이 사실 음식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인것은 맞지만..

그러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가정한다면..어떨까..



그냥 메뉴판보고 주문하는게 더 나을라나?ㅋ


음...


내가 저런 상황에 놓인다면...




그냥 주문은 사람한테 할 것 같다.. 버튼 몇번 누르는 것보다 말한디가 더 나을것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