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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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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퍼니쳐(Digital Furniture) 최근에 삼성에서 디지털 아트 전시회인 '디지털 퍼니쳐(Digital Furniture)'를 지원한다는 기사를 보았다.난 제목만 보고는 가구와 디지털 기기와의 상호작용? 이 있는 어떤 한 개념인가 했다.. 아트센터 나비 : http://www.nabi.or.kr/project/current_read.nab?idx=412 일단, 내가 생각했던 느낌은 아닌듯 했다. "디지털 퍼니쳐가 미래의 전시관이다." 라는 문구를 보면.. 새로운 전시관의 개념이지, 가구 그 자체는 아닌듯 했다. 그런데, 단어만으로 유추되는 개념은 이런 개념 아니던가.. 요즘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나 외국 차도 그렇고.. iPod이나 iPhone과 연동되는 시스템을 가진 차량들이 많다. 아이폰을 가진 사람들만의 특권? 뭐 그런것보다 서..
스팸 문자,전화,텔레마케팅 전화의 봉쇄.. 요즘 하루에 한번 이상은 광고성 문자나 보험가입 권유하는 텔레마케터, 자동 전화가 온다. 이들도 참 교묘하다.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오거나, 070, 080, 지역번호.. 심지어는 010으로도 온다.. 정말 짜증난다. 원천봉쇄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을것이고.. 법적으로도 광고성 문자는 발신거부 표시의무가 되어있기때문에 법률상 내가 거부의사를 명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상 암시적 동의라고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어느 사이트마다 가입할때 제3자 정보제공에 동의를 해야만 가입을 허용하는데가 많은데, 제3자가 상품발송 및 이벤트안내에 대한 내용을 빌미로 보험가입이나 저축상품, 펀드, 신용카드등을 마케팅하는 전화가 정말 많이 온다.. 일하는 그들도 힘들지만, 받는 사람도 짜증난다. 그런데, 난 보통 한번 걸려온 전..
환경이 그렇게 만든다.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태어나자마자 파란색을 좋아하는지, 빨간색을 좋아하는지.. 한식을 좋아하는지 양식을 좋아하는지,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책 읽는것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태어날때부터 가진 천부적인 소질이라는 건 없다.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다. 책을 자주 읽도록 교육을 받을 아이들은, 커서도 손에서 책을 놓는것을 싫어한다. 예비군복만 입으면 사람이 껄렁해지고, 지나가는 못생긴 여자만 봐도 그냥 '여자'라고 호들갑떤다. 어렸을때 부모가 일찍 돌아가시면, 빨리 어른이 된다.(사고나 행동이 어른처럼 변한다.) 부모가 고등교육을 받으면, 자식도 그와 같은 고등교육을 받을 확률은 크다.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를 해야한다. 밥먹을때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들면 자기도 밥을 먹기 시작한다. 좋은 대학을 ..
사람은 어떻게 기억하는가.. 명확한 답이 없는 사람의 뇌.. 그 단백질 덩어리가 궁금한 것이 아니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참으로 궁금하다... 어쩌면 뇌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일은 영혼의 실체를 밝히는 일만큼이나 어려울지 모르겠다.. 가장 궁금한것은, 사람의 기억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이다. 우리가 본 것, 느낀것(감정 또는 촉감), 소리 등등.. 이것은 뇌에서 어떤 구조로 기억되어 있느냐이다. 내가 본 몇가지 심리학이나 뇌과학 책에서는 기억이라는 부분을 몇가지로 의미있는 단위로 분류를 해놓기는 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못 찾았다가 맞나? 내가 몰랐을 수도 있으니...) 내가 결국 하고자 하는것은, 과거 부분적인 기억들이 서로 연결되어, 어떤 문제 ..
발통달린 키오스크 유난히 한국의 로봇, 특시 서비스로봇들은 몸체에 저마다 디스플레이 장치를 달고 있다. 이것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고, 과거에 내가 회사에 다닐때 과제때문에 만났던 청주교대 어느 교수님은 한국의 서비스로봇들을 '로보토비'라고 빗대어 말한것을 들은 바 있다. 한국에 어떤 서비스 로봇이 있을까? (동일한 플랫폼이지만, 어떤 목적의 서비스에 투입되었느냐에 따라 로봇의 이름은 바뀌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 삼일 CTS와 KIST의 'VANI' - 유진로봇의 'Cafero', 'iRobi Q', - 삼성의 '아이마로' - ETRI '포미', '웨버' - 한울로보틱스의 'TIRO', 'NETTORO' - 다사로봇의 둘리 캐릭터 로봇 - 그랜드포트 'DOWRI' - 이디의 'ARO' - 등등.. 외 다수.. 사실..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가? 아니면 환경을 바꿔야 하는가.. 우리가 로봇을 개발을 할때 고려하는 것이 있다. 바로 사용하는 사람과 공간의 환경이다. 사람의 환경이라하면 사람의 몸에 부착하게 되는 재활보조로봇 또는 파워어시스트수트의 경우가 될 것이고, 공간의 환경이라하면, 서비스 로봇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비산업용 로봇중에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어 지는 것이 청소로봇이 아닐까 하는데, 이 경우를 생각해보자. 어떤 제품은 원활한 청소기능 수행을 위해 로봇본체 이외에 천장이나 바닥에 beacon, 또는 barcode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것은 적당히 밝은 빛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것은 천장이 높지않거나 평면이어야만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것은 카펫위에서는 성능이 떨어지고, 어떤것은 문턱이 있으면 넘지를 못하고, 어떤것은 구석을 청소할 수 없..
로봇의 유전자, 그리고 진화... 사실 진학을 위해 research proposal을 쓰고자, 떠올렸던 것인데, 이것이 실현가능성 문제와 이미 다수의 연구진행이 있었던점, 그리고, 생소한 개념은 아니라는 점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그냥 블로그에 올리자라고 생각했다. 뭐 자세하게 연구논문들을 survey해본건 아니지만, 본인이 판단하기에 독특할 만한 아이디어(?)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글을 관련 전공자가 읽는다면 좀더 최신의 정보와 자세한 내용을 얻고싶은 마음.. 등등..^^ 나름 시도해보면 재미있을 것같다는 생각이 자꾸들어 잊어버리기 전에 그것을 정리하고 구체화시켜보려고 한다. 박사과정 진학을 위해서 research proposal을 써보려고 한다. 어떤 연구를 어떻게 진행하겠다라는 계획서 같은 것인데, 막연한 계획보다는..
사람들이 서태지를 우상이라고 하는 이유.. 난 서태지 팬이다. 광팬은 아니지만... 서태지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 열정과 내가 원하는 음악적 feel과 장르를 좋아한다. 나 또한 그렇지만... 왜 사람들이 오랜시간동안의 공백기를 갖고 다시 나타난 서태지를 아직도 좋아하는가... 왜 그를 우상으로 여길까... 이유는 딱 2가지 인거같다. 자신이 잘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좋지않게 보는 주변들의 시선들에 대한 반항... 반항이라는 말이 적당하게 쓰였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은 나와야만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적어도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으면서 산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대한 반감이라고 할까... 뭐 어떻게 보면 반감이라는 표현도 쓴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상하다. 주변사람들이 날 잘못되게 하기위해 해코지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런건 다 우리 이전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