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답이 없는 사람의 뇌.. 그 단백질 덩어리가 궁금한 것이 아니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참으로 궁금하다...
어쩌면 뇌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일은 영혼의 실체를 밝히는 일만큼이나 어려울지 모르겠다..
가장 궁금한것은, 사람의 기억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이다.
우리가 본 것, 느낀것(감정 또는 촉감), 소리 등등.. 이것은 뇌에서 어떤 구조로 기억되어 있느냐이다. 내가 본 몇가지 심리학이나 뇌과학 책에서는 기억이라는 부분을 몇가지로 의미있는 단위로 분류를 해놓기는 했지만, 그것이 어떻게 저장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는 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못 찾았다가 맞나? 내가 몰랐을 수도 있으니...)
내가 결국 하고자 하는것은, 과거 부분적인 기억들이 서로 연결되어, 어떤 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방법이다. 여러 기억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도 고민해야할 문제지만, 기억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부터 들기때문에 현재 밝혀진 인간의 마음과 뇌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려고 한다.
어제 먹던 사과와 오늘 먹는 사과와의 연결, 어제 먹던 사과는 녹색인데 오늘 먹는 사과는 붉은색, 이 두가지 사건이 별개가 아니라 사과는 푸른색도 붉은색도 있고, 맛도 다르다라는 하나의 사실을 알아내게 하고, 그 경험이 다음에 어떤 것이 맛있는 사과인가를 알아내게 하는 어찌보면 쉬울수도.. 어찌보면 어려울수도 있는 문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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