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른이 되기전에는 앞으로 어떤 기관이나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신청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결혼을 한다면, 전세집 마련을 위해서 대출은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사업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그렇다.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초기 자금지원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의 제약이 있고, 필요에 따라 일정부분 사업에 필요한 현금의 유동성확보를 위해 저리의 융자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대표의 자기자본을 들이지 않고 사업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보통의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넉넉한 자본금을 들고 사업을 할꺼라 생각하지는 말자. 그렇다고, 대표자의 돈이 하나도 안들어간 것도 아니다.
7월에는 조기 자금소진으로 신청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8월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8월 1일이 되지마자, 신청서를 들고 수원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에 방문했다.
* 참고로 청년전용창업자금융자신청은 수원에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로 가야한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건물 11층으로 올라가면, 청년창업지원팀이 있고 그곳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신청서와 대표자 이력서, 사업계획서,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고, 기창업자는 추가적으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법인등기부등본이 필요하다.
사업계획서는 요약본으로 1~2페이지정도 쓰면 된다.
작성해야 하는 서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으면, 그 안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대표자 이력등의 작성 페이지가 있다.
그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일단 접수를 하면 된다.
제조분야는 최대 1억, 지식서비스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접수가 끝나고 기다리면 2차, 3차 심사를 거쳐서 최종 융자신청이 결정될 것이다.
2,3차에서는 좀더 까다로운 심사가 이어진다. 준비를 잘 해야할 듯하다.
* 참고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라고 해서, 지원이 유리하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근거가 없다고 담당자가 말한다. 동일한 기준에 의해 평가를 받는것이어야 하니 그렇다. 오해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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