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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생각

기업들의 신입사원 붙들기 노력

아침에 기사를 보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기사 내용을 보라.

여기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온다. 회사에서는 인재를 붙잡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가..

일반적으로 대기업들이 중소기업보다 복지가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체계도 가지고 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대기업에 입사해도, 그런 체계적인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비젼과 맞지않아 1년이내에 퇴사하는 직원이 30%까지 된다니..
회사에서는 그런 인재들을 재충원하는데까지 드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면 당연히 붙잡아야 한다. 들어가고 나오는 인원이 많다는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소리가 아니겠는가..
들어가는 인원이 많다는건 회사가 잘되서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소리고, 나오는 인원이 많다는건 곧 회사가 망할조짐이 보이는 회사겠고, 회사직원들의 명단이 자주 바뀐다는 것은 당장 망하지는 않겠지만, 발전하지 못할 회사라고 본다.

난 이런것들을 빨리 알고 멘토링제도같은 신입직원 붙들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있는 대기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유는 단순하다...
난 대기업직원이 아니고, 아주 조그만한 벤쳐기업 회사직원이기때문이다. 이런건 벤쳐기업이나 중소기업에겐 배부른 소리같이 들린다. 중소기업은 신입직원을 힘들게 뽑아놓고, 첫날부터 밤샘이 시킨다. 심하면 주말까지 콜해서...복지?? 토끼머리에 뿔나길 기다리지...

뭐 간혹 멘토링을 도입하는 벤쳐,중소기업들이 있는건 안다...하지만, 자비들여서 멘토링을 해야한다는거... (누가 하겠는가.. 자비들여서..) 뭐.. 대기업을 빼면.. 이런 시스템은 사실 기대하기 힘들다..
붙잡을 여력도 없고, 요즘같이 취업이 바늘구멍에 들어가기.. 아니 바늘에 구멍뚫기보다 더 힘들다고 하니..
아쉬우면 나가라고 되래 압박을 준다..(오래 못버틸 회사지...이러면..)
뭐 진짜 이 회사아니면 안되겠다는 사람들이야 끝까지 버티면서 철봉에 턱걸이 하듯이 대롱대롱 매달려있겠지..
힘들게 힘들게 말이지..

뭐 이런 이야기를 적으려고 했던건 아닌데, 아침부터 이런 기사를 보고 내 위치, 내 회사는 왜 이런게 안될까..
라는 생각부터.. 평소에 쌓였던 불만들이 한숨으로 나오니..뭐 그렇다고 이런 이야기 아무나하고 이야기 할수도 없고.. 이런 이야기꺼내면 서로 자신들의 불만만 토로하기때문에 더 힘들어진다..-_-;;

아무튼..
난 현실을 받아들여서 현재 상황에서,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려고 하지 않겠다..
그러면 언젠가 힘이빠져 현실의 상황보다 더 못한 상황이 나에게 오면, 난 그저 받아들여만 하는 입장이 될지도 모르기때문이다. 난 그러기가 싫다는 것이다...
현실을 개선,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 결국 발전하고,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뭐 그런능력을 타고나는 것도 아니지만, 쉽게 얻어지는 것도 아니겠지만...말이다.

현실에 불만을 가진 모든 중소기업직원들이여 현실을 받아들이려고만 하지마라..
그러면, 당신은 영원히 지는거다.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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