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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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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느낌... 안되겠지 하는 순간, 넌 거기까지만.. 그 이상은 무리. 안해보고 후회말고 한번이라도 해보고 좌절하는게 더 낫지 않아? 태어나졌으니 사는 사람처럼, 의미없이 살지말자고.. 많은걸 보고, 듣고, 느끼면서 살아도, 기껏해야 내 몸뚱아리 내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남은,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50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아니겠나... 그냥 공부하다 말고.. 또다시 이 생각..저 생각에 사로잡히다...
첫번째 기회, TOEFL시험 등록 오늘 드디어 나에게 주어진 첫번째 Chance를 썼다. 오는 5월 22일, iBT TOEFL시험에 등록하였다. 사실 이번 찬스는 TOEFL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과, 평소실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주 목적이다. 큰 점수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소의 점수정도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올해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TOEFL과 GRE시험을 모두 볼것이다. 누구는 그 짧은기간에 시험을 봐서 원하는 점수를 얻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GRE의 경우 단어도 생소하고,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 아무래도 표현력이 영어권국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떨어질텐데, 그것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맞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난 여기 미국에서의 도전 시작부터 사실,..
서른살, 진짜 내 인생에 미쳐라 이 책을 산지는 한달이 지났는데, 지난 한달동안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만 했다. 바쁜 시기라 나만 바쁜것도 아녔으니 하소연은 못하겠네.. 오랜만에 쉬는 일요일. 날씨도 완연한 가을날씨로.. 선선하니 책읽기 딱 좋은 날씨였던거 같다. 나이가 서른이 넘었지만 4년도 안되는 짧은 사회경험에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내가 정한 이 길을 난 잘 걸어가고 있는것인가..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가라는 내 정체성과 내 목표의지에 대한 많은 회의감이 밀려올 사춘기같은 시기에 나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글들도 많아서 좋은글은 따로 메모까지 해두고 싶었다. 서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언가 중대한 결심과 도전, 모험을 하는데 두려움이 생긴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을 ..
인생의 갈림길에 서다 내 인생의 1/3을 살았다. 남은 2/3삶은 어떤 삶을 살까. 내 인생의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이정표를 보며, 또다시 걱정이 태산이다. 정해진 길은 없다. 더군다나, 아무도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오직 선택과 판단은 내 몫이다. 간혹 TV에서는 자신이 수십년간 쌓은 모든것을 버리고, 승복을 입고 절로 들어간 외국인 공학박사... 환갑을 넘겨 은퇴를 한 후에도 꿈을 위해서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판사... 나와같은 나이 서른에, 새로운것을 갈망하여 공부하겠다고 일본 유학길에 오른 계약직 공무원.... 잘 나가던 직장을 박차고, 세계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진정한 인생이 뭔지 찾겠다던 용기있는 아나운서... 흔치않은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