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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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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융자신청. 내가 서른이 되기전에는 앞으로 어떤 기관이나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신청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결혼을 한다면, 전세집 마련을 위해서 대출은 받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사업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그렇다. 청년창업사관학교로부터 초기 자금지원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범위의 제약이 있고, 필요에 따라 일정부분 사업에 필요한 현금의 유동성확보를 위해 저리의 융자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대표의 자기자본을 들이지 않고 사업을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보통의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넉넉한 자본금을 들고 사업을 할꺼라 생각하지는 말자. 그렇다고, 대표자의 돈이 하나도 안들어간 것도 아니다. 7월에는 조기 자금소진으로 신청을 받지 않..
사업엔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망각한다. 최근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같은 정부기관 또는 금융권, 지자체에서의 창업지원사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일단 시작하기에는 참 좋은 환경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사업 아이템의 실현을 둘째로 제쳐두면, 맞이하게되는 가장 큰 문제가 자본금이라는 것이다. 즉, seed money. 절대로 어떻게 되겠지가 아니라, 사업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사랑만으로 결혼을 하는것은 아직 뭣 모른다는 것처럼, 돈 없이 열정만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또한 뭣 모르는 소리가 될 것이다. 정부의 지원금은 상환의 의무는 없다. 대부분은 저리 대출의 형태를 띈다. 하지만, 정부 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나온 제도나 프로그램은 상환의 의무가 없다. 그러다보니, 일명 헌터라고 하는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