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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여행

2박3일간 해병대캠프를 다녀오다.


교육의 일환으로 해병대캠프에 다녀왔다.


평소에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대부분인데다가, 운동도 밥먹으로 식당에 가는 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탓에..


짧은 캠프 스케쥴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알이 배고, 팔뚝에 상처도 입었다..







아침일찍 출발..


역시나 출발시간이 시간이 되서야.. 어슬렁 나타나시는 대부분님들..




고속도로를 그렇게 5시간 넘게 달렸나... 정말 지루해 죽는줄..




우연치 않게, 입소 첫날은 내가 군대를 전역한지 12년이 되는 날..


감회가 새로웠다.. 여기는 민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시설도 꽤 좋다.. 


내무실에 시스템에어컨까지..



땡볕에 공수훈련 받는데.. 11미터 모형탑에서 뛰어내리면서 아주 살짝 보호장치에 쓸렸는데.. 멍들고, 까졌다..



장마철이라해서.. 다행히 더운날씨 걱정은 안해도 되겠거니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훈련받는 날만 구름한점 없는 땡볕.. 훈련이 끝나면 먹구름... 아놔.


싸나이가 무슨 썬크림이냐... 했다가 그 다음날 바로 후회.. 



팔이 따가워서 냉 찜질중..


얼굴은 안경 쓴 부분은 제외하고는 까맣게 타버렸다..


얼굴에 의도치않은 안경자국이...ㅠ_ㅠ





PX의 꽃.. 뽀글이와 냉동식품...


왜 그렇게 훈련뒤에는 탄산음료가 땡기던지...


냉동식품은.. 옛날맛이 안난다..ㅋㅋ(입맛이 변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