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하는군.. 코피스족?? (coffee + office)
집에서 책보고 일하는 것보다, 조금 시끄럽지만 이상하게도 집중이 잘 된다. 그러다보니, 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되고, 능률도 오르면서 아이디어도 이상하게 더 많이 떠오른다.
기사만 봐도 이것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듯 하다.
옛날에는 이렇게 지내는 사람들을 색안경끼고 바라봤지만, 내가 직접 해보니.. 의외로 집에서 일하는 것보다 낫다.
집보다 따뜻하고, 적당히 보는 사람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히 편안하다.(집은 너무 편하다.), 인터넷 환경도 대체적으로 괜찮다.(사람들이 많으면 느리다.)
이런 즐거움(?)을 뒤늦게 알았는데, 요즘같으면 일주일에 3일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하나 시켜놓고 3~4시간을 혼자 일(?!)한다.
지금같이 여유가 없었던 예전같으면 한달에 3~4번..
문화로 많이 자리잡아서, 노트북 하나 들고 카페가서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너그럽게 봐준다. (요즘 커피숍은 이런 문화를 반영해서 자리로 넉넉하게 만들어두지 않았던가.. 카페베네가 대표적이고, 엔젤리너스는 테이블이 작은편이고 의자도 좀 불편.)
오늘도 카페베네에서 3시간동안 커피하나 시켜놓고 노트북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더라..
4800원에 커피한잔, 3시간 업무(?!)공간 제공, 인터넷 환경제공, 주차장 제공.. 비싸지는 않는 금액인듯한데...
오늘 본전 뽑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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