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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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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영어.. 요즘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영어공부하는 걸 보면 깜짝놀란다. 원어민 교사가 있어서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어릴때부터 영어학원에 보내서 공부를 시키고, 집안에 돈좀 있다하는 애들은 방학때가 되면 외국나가서 배우니.. 이제 이 애들과 십수년간 공부한 30~40대 젊은 아저씨들과 영어로 경쟁한다하면 못당할것 같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영어 컨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으니, 마음만 먹는다면 영어가 안늘래야 안늘수가 없는 환경이 되어버렸다. 난 내가 중학교때였나.. 영어 사교육이라고는 그당시 시내에 유명하다고 하는 영어학원에서 쪼금 배운거 밖에 기억나질 않는다. 그것도 오락실에 빠져서 엄마가 쥐어준 학원비 떼어먹고 오락실에서 다 날린적도 있었다..ㅋ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는 기억이지..
담배를 피우는 이유... 담배를 피기 시작한지 벌써 12년이 되었네.. 대학에 들어가면서, 우연히 친한친구에게 배우게 되었는데... 10년이 훌쩍 지났어도.. 아직도 하루에 반갑도 못피운다.. 배울때는 그냥 담배를 무슨 맛으로 피는지 궁금해서 배우긴 했는데... 이제는 조금 힘들거나, 배불리 밥 먹은뒤에는 항상 생각나는것이 담배다. 스트레스를 받을때면, 그 분을 삭힐려고 혼자 먼산을 보면서, 담배를 피운다. 배불리 밥먹은 뒤에 피우는 담배는 군대에서 배운 습관때문이다. 밥만 먹고 나오면 담배를 피우니깐... 요즘 부쩍 담배가 늘었다. 항상 배부르게 다녀서? 점점 말라가는 내 자신을 보면 그건 절대 아니다... 회사를 나와서 처음에는 큰 마음을 먹고, 시작했던 일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초조해지고, 나중에 잘 안되면 ..
인생의 갈림길에 서다 내 인생의 1/3을 살았다. 남은 2/3삶은 어떤 삶을 살까. 내 인생의 중대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이정표를 보며, 또다시 걱정이 태산이다. 정해진 길은 없다. 더군다나, 아무도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는다. 오직 선택과 판단은 내 몫이다. 간혹 TV에서는 자신이 수십년간 쌓은 모든것을 버리고, 승복을 입고 절로 들어간 외국인 공학박사... 환갑을 넘겨 은퇴를 한 후에도 꿈을 위해서 외국으로 유학을 가는 판사... 나와같은 나이 서른에, 새로운것을 갈망하여 공부하겠다고 일본 유학길에 오른 계약직 공무원.... 잘 나가던 직장을 박차고, 세계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고, 글을 쓰며, 진정한 인생이 뭔지 찾겠다던 용기있는 아나운서... 흔치않은 선택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