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치 않게 TV를 끄려다가 채널을 돌리는데,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님이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교양 강연을 하시는걸 봤는데..
때마침 그 강연에서 Deep Learning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다.
그 강연이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자고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고, 관련 분야에 대해서 기술이 아닌 다른 인문학적 시각을 가지고 인공지능의 발전이나 그 모습을 봤을때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전문가를 통해서 보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분야에 있으면서 정작 기술의 개발에만 힘썼지, 왜 그것이 필요하고 그것을 해야하하는지에 대한 의식없이 머릿속에 그런게 있다는 것만 배워왔다.
쉽게 말하면 A를 배워서 그 A를 써먹을 분야를 찾았다.. 하지만, 인류의 진화나 미래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있다면, B라는 분야에 A라는 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는 발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중요하고 좋은건 알지만, 왜 좋고 왜 중요한지를 자각하지 못하는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가들을 앞서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시각이 아닌가 한다.
흔히 따뜻한 기술이라는 것처럼, 기술 그 자체가 의미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개발자의 철학같은것? 사회적으로.. 감성적으로..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술의 방향은 공학에서 다루지 않는 영역이기때문에.. 엔지니어들이 쉽게 놓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트렌드이니만큼 비 전공자들이 한번은 봐야할 강연일 것 같다.
2015년 5월 12일, KBS1 생각의 집,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라는 제목의 교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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