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내가 고민했던 어떤 문제의 해답을 찾고자 내가 해왔던 분야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로 넘어왔는데, 그 분야에 오래동안 몸담아 왔던 사람이 말하기를, '그건 너무 어려운 문제야', '많은 사람들이 수십년간 해왔지만 아직도 답이 없어','그건 거의 해결되었어' 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한다.
순간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 아직 풀기에 어려운 문제라고 하면 무엇때문에 어려운가.. 이미 풀린문제라고 하면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찾아봐야 하나.. 아니면, 아예 접고 다른 문제를 찾아봐야 하는것인가... 잘 모르겠다.
역시 고민이나 생각은 빨리 공유하여 문제를 open해놓고 여러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이 어떤 subject의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과연 이해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나?그리고, 기계가 이해한다는 것은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 기계의 0과 1의 조합으로 대상을 이해한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나?
요즘 한창 network와 graph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정말 내가 처음에 가졌던 문제의 해결이나 아이디어를 주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들은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다. 그래서, 더 헤매는것 같다.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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