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on robotics라면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외국 회사인데, 알버트 휴보가 공개되었을때 이 회사를 알았다. 크게 특이한 회사는 아니었다. 이미 헐리우드같은데서 애니매트로닉스라고 기계에 실리콘 피부를 입혀서 영화에 종종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본인은 그 당시에는 휴보와 같은 이족보행로봇의 보행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감정이나 안드로이드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이 분야가 어떤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안드로이드와 같이 사람의 외형을 모방한 로봇의 경우, 사람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어떠한 재료를 사용해서 표현하려고 해도 부족할 것이라고 느낀다. 이런것이 실제로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면, 안드로이드 로봇의 친근감이 다른 로봇들보다 더 못하다는 결과에서 드러난다. 즉, 사람을 닮으려고 하는것이 스타워즈의 R2D2와 같은 로봇들보다 더 혐오스럽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완전히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다면, 그 혐오감은 남아 있을것 같다.
그렇다고 이 한슨박사의 시도를 쓸데없는 것으로 볼것은 분명 아니다. 이런 시도들덕에 그 부분도 점점 발전할테고, 또 다른 아이디어들로 새로운 시도를 나을테니.. 창조적인 실패도 분명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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