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는 cool guy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지난 아쉬운 사건들이 몇일간 머리속을 빙빙 돌며 나를 괴롭히는 건,
어쩔 수 없는,
내 머리가 아닌, 내 피가 기억을 하는 전형적인 트리플 A형인 탓이다.
세상에 좋은 성격, 나쁜 성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과 내가 다르다고 해서 틀린것이 아닌것처럼, 현재의 사회가 요구하는 성격이 있기야 하겠지만,
요구에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라고 나쁜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자기주장이 센 B형보다, 적절히 타협하고 중재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A형.
다소 다혈질적인 AB형보다, 항상 차분하고 많은 생각들을 하는 A형,
얕고 넓은 대인관계를 가진 O형보다, 좁지만 믿을 수 있다면 깊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A형
생각보다 소심한 A형이 기업의 CEO에서 많이 나오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극도의 경계감을 표시하고, 두려워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계획한다. 아주 치밀하게...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겐 도움조차 받으려 하지 않으며, 처음 만난 사람에겐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사람간의 어떤 연결고리가 형성되면, 그 연결고리를 스스로 끊거나, 누구에 의해 그룹을 벗어나게 되는것에 민감하다.
의외로 그 그룹에서 인정받는 1인이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그 사람들과 생길 문제는 철저한 계획에 의해 미연에 방지하며, 어쩔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부단히 많은 생각들 때문에, 다시 우유부단 하다고는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희생을 하더라고 타에게 해를 주지 않은 최적의 방법을 찾고야 만다.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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