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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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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ing English 왠지 다시 대학생때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밤 10시쯤에 뭐 큰 거 이루겠다고.. 영어책 붙들고 앉아서 공부하노.. 이 젊음을 불살라도 한 순간 인것을.... 그 한순간이... 나이 먹어서 다시 그 놓았던 책을 붙잡게 한다.. 이제는 작은거 이루려고 해도 밤 10시가 아니라 새벽 1시가 넘어도 힘들다.. 그래도 내 인생의 절정은 후반전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 후반 역전이라는게 있잖아? ㅎㅎㅎ
친구란..? "괜찮다. 친구끼리는 미안한거 없다 아이가..." 친구... 그래도.. 가끔은 불편한 관계.. 오랜 세월을 같이 보냈다고 해도.... 어찌 같이 보낸 세월 만큼 우정의 깊이가 깊을까... 어쩌면 그럴거란 착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결국엔 혼자일 수 밖에 없단 사실을 인정하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결국에는 그렇게 될 것을...
인연의 끈 [사진출처:구글이미지 검색] 우리는 그렇게 가늘고 긴 인연보다, 짧았지만 단단한 인연의 끈의 매듭을 풀었습니다. 다음엔 또 누구와 얽히고설킨 인연의 끈이 엮일까.. 들뜨고 두렵고 기쁘고 슬프다..
이사 1997년 졸업과 함께.. 집을 떠나 기숙사, 하숙, 자취.. 혼자 살아온지도 벌써 13년째다.. 참.. 많이 지났다.. 13년.. 남들은 결혼해서 애기낳고 정착해서 알콩달콩 잘 사는데, 난 왜 이렇게 정착을 못할까... 내년이면 서른 둘.. 아직 정착하지 못한 친구들도.. 내년에는 정착을 하기위해 하나, 둘.. 그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데.. 난 다시 저 무거운 짐을 들고 멀리.. 더 멀리 떠돌려하니.. 어찌보면.. 스스로 안쓰럽기도 하고.. 그들이 부럽기도 하고.. 내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부끄럽기도 하고... 오늘 내 자취방에 있는 짐을 부모님집으로 보냈다. 때마침 내려주는 비는 날 약올리는 건가... 트럭기사 아저씨도 짐들을 보더니, "총각이 혼자서 참 욕보네..." 이러신다.. 짐..
일본에 간다. 고대하던 올해의 마지막 해외여행(?)... 해외 출장!! 일본.. Tokyo.. 출장으로 가는 것이라서 지난번 공개해던 일정대로는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ㅎㅎ
열정 바이러스 난 원래 고등학교때도 주말마다 가끔이라도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었지만.. 소설책은 별로 없었다. 사람의 상상력이라는 것이 위대하고, 우리의 미래에는 상상력이 그 어떤 기술보다 큰 가치가 있는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난 실제로 벌어지지 않고.. 실제 벌어질 리도 없는것은 처음부터 믿고 싶지도.. 상상하는 것 조차도 아무 의미없는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남을 잘 믿지 못하는.. 나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마음가짐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요즘에 유학을 준비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인 영어.. 대학원을 졸업한 이유로 3~4년간 영어책은 거의 보지않아서 그런지... 다시 공부하려니 많이 낯설더라.. 처음 준비할때는 큰 맘먹고 책을 샀는데.. 어떻게 공부할지 계획을 다 세워놓고.. 퇴..
월간 로봇기술 10월호에 나오다. 월간 로봇기술 10월호 74페이지 좌측하단에 내가 실렸다. 사진만..ㅎ 지난번 KIST에서 Robot Software Componet과제 데모를 위해 거의 몇일을 밤샘하면서 준비했었다. 로봇이 책상위에 공을 잡아서 바구니에 담는 시나리오를 OPRoS 컴포넌트로 구현하여 데모하는 것이었는데, 잘 되던것이 항상 사람들 모아놓고 데모할대는 잘 안된다더니.. 바구니에 공을 떨어트릴때, 바구니 모서리에 맞고 바깥으로 떨어지더라..ㅡ,.ㅡ;; 사람들이 웃더라...ㅋㅋ 난 몇일동안 밤새가면서 준비했는데.. 달랑 3분만에 끝나버리고, 데모가 완벽하게 끝나지 못했을 뿐더러, 실패로 사람들이 웃으니.. 너무너무 아쉽더라... 솔직히 내 자신한테도 조금 화도 났고... 그래도.. 이제는 지나간 일이니.. 그냥 추억으로 남겠..
내 인생을 바꾸게 하는 것들.. 과연 30년이라는 짧다면 짧고..길다면 긴 세월.. 그래도. 앞으로 살 날이 배로 더 많은데.. 난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두려워 하나.. 오늘 네이버에서 한 블로그의 글을 읽고.. 다시한번 내가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느끼게 되었다. 여기에 있는 글들을 보면.. 자신이 유학을 결심하고.. 미국의 여러 대학들에 어플리케이션을 제출하고 어드미션을 받는 과정부터.. 유학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적어놨다. 정말 유학을 준비하는 본인같은 사람들에겐 좋은 정보 그 이상일 것이다.. 7년간의 직장생활을 내팽개치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미국의 대학교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블로그의 글들을 읽고 난뒤에 문뜩 생각이 나는건.. 내가 뭘 이리 걱정하고 두려워 하는가... 였다.. 이제 시도하려고 하는데..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