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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영화,다큐

BBC 다큐멘터리 Brain Story 2부 - In the heat of the moment -


2000년 방송된 BBC 다큐멘터리.

얼굴은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신체부위이다. 이 분야에서 유명한 Paul Ekman 교수는, 얼굴은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신체부위이고, 인식하는 사람이 그 표정을 봤을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낼 수 있는데, 얼굴이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된다고 한다. 이 교수가 파푸아뉴기니를 여행한 후에 인간의 표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현대 문명과 접촉해본 적이 없는 부족과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간의 표정이 어떻게 다른지를 연구했다고 한다. 그 연구에서 인간은 감정을 나타내는 표정들중에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표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행복, 슬픔, 혐오, 놀라움, 분노, 두려움이라는 6가지의 표정으로 분류하였다. 이것은 감정과 관련된 인공지능이나, 로봇, 뇌과학분야에서 많이 쓰는감정모델이 되었다.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 사람에게 사과주스를 건내면 먹고싶다거나 마실수 있는것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사과주스에 벌레를 넣으면 마실수 없다라고 느낀다. 다시, 벌레를 주스에서 건져내면 사람은 그 사과주스를 마실 수 없다라고 느낀다. 이것이 인간이 가진상황인지 능력이다. 주스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상황인지 능력이 일반성인과는 다른이유는, 지식이나 경험에서 느끼는, 어떠한 대상에 대한 감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장면에서는, 휴대용 변기에 사과주스를 넣고 마실 수 있느냐는 것도 나온다.

감정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예를들어 카드게임에서 어떠한 논리적 사실을 알아내지 못하면, 감정에 의해서 판단하게 된다. 과거의 특수한 상황에서의 경험이 행동으로 나타나는데, 그때 수반되는 감정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한다. 또, 감정은 행동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다. 스포츠에서 승리에 대한 느낌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이 감정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