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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하루

출국 전날..


음... 어찌 설명해야 할까..
....
전장에 나가기전 가족들을 등지고 大부대를 이끌어야 하는 將帥의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전장에 나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가족들의 걱정만큼 주변의 걱정, 기대..
항상 난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처럼 주변을 흘깃흘깃 쳐다보며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를 고민하며 살지않고 나혼자 꿋꿋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하는데... 주변해서 해주는 걱정만큼 내가 보답을 해야하는것도, 내가 해야될 도리인것같아.. 어깨가 무겁다.

내 좌우명인, '최고보단 최선'.. 이것만 내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다면, 잘되지 않을까...
한비야님의 '그건 사랑이었네' 책에 나오는 말처럼.. 내가 고민하는 모든것의 4%만 실제로 일어나고, 나머지 96%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미리 걱정해봤자 다 쓸데없는 것일 것이다.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까지 가는 17시간의 긴 여행시간동안 내 눈을 즐겁게 해주고, 흔들리는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고 의지를 불태워 줄 마약같은 에세이, 심리학책들.. 원래 에세이를 좋아했지만, 내가 마음을 다시 잡고, 새로운 선택을 하게한.. 어쩌면 내 인생을 바꿔줄 지도 모르는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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