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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영화,다큐

일산 CGV IMAX H열 17번에서 본 '다크나이트 DMR 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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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CGV IMAX H열 17번 자리에서 본 '다크나이트 DMR 2D'

국내 IMAX영화관중 가장 큰 스크린을 가졌다던 일산 CGV에서 '다크나이트 DMR 2D'를 봤다.

좋은 자리를 고르기위해 몇일을 기다려서야 예약할 수 있었다.

H열의 1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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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자리.

얼핏보면 뒷쪽같은 느낌이 들테지만, 일반 극장과는 다르게 IMAX관의 경우 벽 한면 전체가 스크린으로

되어있어 엄청 크다. 앞좌적에서 볼라치면 고개가 아플테고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것같다.

본인이 보기에는 H열과 G 또는 I열이 가장좋고 사운드가 가장 잘 집중되어있는 17이나 16번 이 좋은것 같다.

내가 볼때, 어떤 아저씨는 좌석대신에 아예 계단에 앉아서 보더라...

앉은 H열은 시야가 꽉찬다. 자막위치도 적당한 위치다... 좌석의 열간 공간도 넉넉한 편인데다가 왼쪽이 통로라

다리꼬고봐도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다.

영화가 상영되기전에는 스크린의 일부분에만 다른 영화 예고편이나 광고가 나오길래, 설마 이 큰 스크린에

저 사이즈로 나오는거 아냐? 이랬다.

영화관에 불이 꺼지고... 스크린에 꽉찬 화면이 나온다... 오홋... 스케일에 시작하기도 전에 압도 당한다..

사운드는 당연...


상영시간 2시간 30여분동안 정말이지 한순간도 딴눈팔지 못하는 스토리전개.. 그리고 많은 볼거리들..

웅장한 효과 사운드.. 그리고 출연진의 연기력... 모두가 만점을 줄만하다..


그중 배트맨보다 더 돋보이는 조커역으로 나온 '히스레져'의 연기력은 악역연기를 어쩌면 저렇게 잘

소화하는지 놀랄정도다.. 기존의 조커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배우 히스레져는 다크나이트가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될거라고 누가 알았을까..

최고의 흥행대작을 유작으로 하고 약물과다복용으로 돌연 사망한 연기파배우 '히스레져'를 잊지 못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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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역의 히스레져




이 '다크나이트'영화를 못본사람들은 정말이지 IMAX관에서 제대로(!) 블럭버스터를 즐기기를 바란다.

보통 초대형 블럭버스터는 죽이고 쏘고 터트리고... 영화가 끝나면 기억나는게 폭발장면 뿐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잘 짜여진 스토리와 액션과 SF가 잘 만나서 조화가 되어 영화를 보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도

극중 인물들이 떠오르고, 극중 장면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