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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cs/Articles

국내의 안드로이드 EveR-2의 모델은 누구일까..

2006년 5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백문홍 박사팀이 국내최초의 안드로이드 'EveR-1'을 공개했다.
공개된 EveR-1은 안내 및 전시장의 정보를 제공하는 감성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간친화형 전시 안내로봇으로 개발되었고 그 모델은 실제 전시장 도우미와 같은 호감강는 젊은 20대성을 이미지화 한것이라고 한다.
2005년 5월부터 1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근데, EveR-1을 개발할 때 어떤 모델이 있을법도 한데, 기사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궁금하지 않나보다)
"여자연예인 2명을 합성한 얼굴이다", "L모양 닮았다.", 등등..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한 상태에서,
2007년 10월, EveR-2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로보월드 2007'에서 발표되기로 했었다.
하지만, 발표되기로 한 전날 목부분의 동력선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국에는 폐회식날에 겨우 발표를 할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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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2가 로봇 가수로 데뷔를 한다는 소식에 기사들이 전시장으로 몰려왔었지만, 사고소식을 전하게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마지막날에서야 시연을 보였지만, 전날 사고소식때문인지 그 의미를 크게 시들고야 말았다.

그런데, 또 다시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이번에 나온 EveR-2는 과연 누구를 모델로 하였을까...

그 실마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기술본부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아니, 결과를 알고 난뒤에 그 자료를 봤을때는 그 실마리가 결국 결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관련자료 다운로드 :
http://dart.kitech.re.kr/presentation/hanyang07/11.pdf]

전체 62페이지 분량의 프리젠테이션 자료중 14페이지에 EveR-2의 모델링을 위해 모델을 세워놓고 3D 전신 스캔을 하는 모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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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2의 표정과 전신의 모델링을 위해, 실제 모델을 기초데이터로 잡기위해 모델을 선정하게 되는데 의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사람이 모델이 되는것이 유리(?)할 것이다.


자료사진을 보자. 누구로 보이는가? 그렇다. 바로 남성들의 우상(?). 레이싱걸 이가나 양이다.(^0^)
관심없는 사람들은 누구지.. 하겠지만,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어쩌면 연예인만큼이나 인기가 좋은 모델이다.


결론.
EveR-2는 레이싱걸 이가나양을 모델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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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