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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Mateusz M의 'dream'이라는 동영상. 나는 항상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사람을 보면 한참 뒤쳐져서 가는 것같고..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회의감도 들고.. 머리가 복잡하네..
1평의 기적을 꿈꾸다. 1평 남짓한 공간에서 꿈을 꾼다. 내일은 내가 이런 모습이겠지... 내년은 이런 모습이겠지.. 가끔 그 내일을 맞이하기가 두렵고 싫어질 때도 있지만, 오늘이 지나면... '그래도', '어쩌면', '혹'...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것 때문에 살고.. 그것 때문에 힘들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목표가 있는가? 꿈이 있는가? 최선을 다해라... 최선이라는 말은 결과를 보고난뒤에 내 자신이 스스로 대견함이나 감동을 느꼈을때.. 그때가 최선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지 말자... 난 지금도 이리재고 저리재고... 맨날 재기만 하고.. 온 힘을 다 쏟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부끄럽다..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당신은 어떻게 살았는가.... 문득, 내 30년 인생을 뒤돌아봤을때, 기억에 남을만한 일이 없다는건 내가 뭔가 잘못살고 있다는 것이겠지? 내 버릴수없는 이 소극적 성격탓에 많은 사건을 만들어 내지 못한탓이겠지? 그래도 내가 해보고 싶은것도 있고, 되고 싶은것도 있고, 이루고 싶은것도 있는데.. 나이 서른먹을때까지도 이룬게 하나도 없다면.. 이루고 나니 내 목표를 하나 이뤘구나..하면서 느끼지도 못할사이에 더 큰 다음 목표가 생겼거나.. 진짜 정말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보통 30년 살았으면 뭔가 하나는 이뤘을 만도 한데 말이다... 항상 내 자신의 처지를 한탄만하고.. 인생이 그러려니하고 넘기다보니... 결국엔 내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었구나 느끼면서.. 또다시 신세한탄을 하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같다.. 어느 누군..
서른다섯의 사춘기 여기 미국에 올때, 한국에서 사서 가져온 책이다. 마음이 흐트러질때 이런 심리해설(?) 서적은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느꼈던 마음의 상태를 이런 책을통해 진단해 볼수 있기때문이다. 나와 같은 나이또래라면 다들 비슷한 마음이 들거라 생각해서 이 책을 골랐다. 음.. 30대 초중반의 여성이 읽으면 와닿을지 모르겠다. 책의 내용들이 30대중반의 현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나같은 30대 초반의 남성이 읽으면 별 도움이 되지는 않을것 같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여성이 하는 고민과 남성이 하는 고민에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자신의 꿈과 이상에 대한 두번째 사춘기는 항상 이 나이때에 찾아올것이라는 생각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때문이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배고픈 1등, 행복한 2등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잘 사는 방법.. 30년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느낀 것. 배고픈 1등보다는, 1등위해 일하는 영원한 2등,3등이 더 행복하다.. 주위에 사람들을 보면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1등을 항상 동경하고, 그 사람들의 삶을 닮으려고 마음을 먹지만, 곧 현실을 돌아보고는 그 현실에 만족하고만 마는 똑똑하지만 마음이 나약한 존재들이 내 주변에도 많은것 같다. 사실, 2000년대이후에는 똑똑하고 눈치가 빠릿빠릿한 사람이 떡고물 하나라도 더 건지는 치열한 사회이다. 나만 잘살면 되지 내 옆사람까지 신경쓸 여력이 없다고 느끼는 극단적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사회에 진출한지 5년정도만 지나면 이미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라는 후회로 남은 인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