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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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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Leaks posts video of 'US military killings' in Iraq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가는 차안에서 라디오를 듣는데, wikileaks에서 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게 뉴스에서 비중있게 다루는것 같았다. 아침부터 무슨일인가해서 학교를 마치고 집에와서 기사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 BBC 사이트의 most popular video로 올라와 있더라.. 2007년 미군이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으로 오인하여 어린이와 저널리스트를 사살한 동영상이다. "WikiLeaks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2007년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격에 의해 일반시민이 사살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 웹사이트는 그 영상이 미군의 아파치헬기에 장착된 영상이라고 말했다. 그 영상을 어떻게 입수했고, 누가 그들에게 그 영상을 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과 AP통신은 그 비디오가 이름을 ..
feel lonely... 한달이 지났기때문에 이제 적응을 했나 싶었는데.... 아직도 여기에 남아있고 싶은 마음보다 다시 내가 살던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더드는건.. 타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이때쯤 똑같이 느끼는 마음일까.. 아니면, 나만 그런가.. 정말 노트북을 한국에서 가져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정신이 어떻게 미쳤을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즐겨보던 쇼프로를 보는것만이 여기 생활에서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으니... 매일 영어공부하는 것도 조금 지겨워 질려하고.. 그렇지만, 내가 이룰려고 하는것때문에.. 아.. 이렇게까지 해야하나..라는 마음이들어 한숨을 푹푹 내쉬면서도.. 하루하루 영어라는 내 인생에 족쇠를 풀어보고자 애쓰는 모습이 스스로 가여워 지려한다.. 밤만되면 술을 조금이라도 먹어야 잠을 잘수있고, 여기 오기..
Paper Survey 4월 중순 버지니아로 가기전에, Hong교수님의 논문을 읽어보고 가려고 한다. 그냥 단순히 구경하러 가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연구하는 내용을 나름 꼼꼼(?)하게 살펴보고 싶어서이다. 만약 기회가 되어서 그들의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부분에서 참여가 가능한지.. 아니면, 그들에게 필요할 것같은 후속연구나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어떤것인지 확인하고자 하기때문이다.. 생각보다 논문을 다운받을데가 없다. IEEE에서 받을 수 있는것이 전부다. (혹, 이글을 보신분중에 ASME에서 논문 다운로드가 가능하신분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ASME만...) Journal Papers Hong, D. W. and Cipra, R. J., “Optimal Contact Force Distributi..
첫번째 기회, TOEFL시험 등록 오늘 드디어 나에게 주어진 첫번째 Chance를 썼다. 오는 5월 22일, iBT TOEFL시험에 등록하였다. 사실 이번 찬스는 TOEFL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과, 평소실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주 목적이다. 큰 점수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소의 점수정도만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올해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TOEFL과 GRE시험을 모두 볼것이다. 누구는 그 짧은기간에 시험을 봐서 원하는 점수를 얻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GRE의 경우 단어도 생소하고, 논리적으로 쓰고 말하는... 아무래도 표현력이 영어권국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떨어질텐데, 그것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고 한다. 맞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난 여기 미국에서의 도전 시작부터 사실,..
휴스턴의 밤 외로울때면 가끔 혼자서라도 찾아가던 산도 없고.. 심심하면 "술한잔 하자!"하고 불러낼 친구도 없고.. 일주일에 5일 이상 항상 내 옆에 있었던 로봇들도 없고.. "세상 참 험하다.. 더럽다.."하며 한탄해 할 수 있게해준 9시 뉴스도 없고.. 밤에 배고프면 밖에 나가지않고서도 전화한통화로 맛있는 야식들을 시켜먹을수도 없고.. 단돈 5000원으로는 어디가서 나름 근사한 밥한끼 해결하기도 힘들고.. 주말이면 PC방이나 찜질방에서 몸과 마음을 즐겁게할 내 쉴곳도 없고...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사서 읽을 수도 없고... 밤늦게 순대와 떡볶이 먹고싶다고 나가서 사먹을 수도 없고... 1개월 전만해도 너무 흔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이제는 너무 아쉽고, 너무 다른 사람들사이에서 익숙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출국 전날.. 음... 어찌 설명해야 할까.. .... 전장에 나가기전 가족들을 등지고 大부대를 이끌어야 하는 將帥의 마음이라고 해야할까... 전장에 나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가족들의 걱정만큼 주변의 걱정, 기대.. 항상 난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처럼 주변을 흘깃흘깃 쳐다보며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를 고민하며 살지않고 나혼자 꿋꿋하게 살아나가겠다고 다짐하는데... 주변해서 해주는 걱정만큼 내가 보답을 해야하는것도, 내가 해야될 도리인것같아.. 어깨가 무겁다. 내 좌우명인, '최고보단 최선'.. 이것만 내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다면, 잘되지 않을까... 한비야님의 '그건 사랑이었네' 책에 나오는 말처럼.. 내가 고민하는 모든것의 4%만 실제로 일어나고, 나머지 96%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미리 걱정해..
출국 11일전.. 출국 11일 남았다. 한편으로는 걱정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들뜨고 기대된다.. 소심한 성격탓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다행히 출국전에 회사에 다니면서 건강검진도 받아서 이상없다는 소견도 받았고.. 혹시 하는 마음에 사랑니도 뽑았고.. 지금처럼 환율급등전에 이미 당분간 쓸 돈은 환전해서 보내놓은 터라.. 환율폭등 걱정은 좀 덜었고.. 비싼 책값좀 덜어보려고 공부할 영어책은 미리 사서 준비해뒀고.. 현지가서 운전면허는 따야겠지만.. 당분간을 위해 국제운전면허도 받아놨고.. 항공마일리지도 예전부터 스타얼라이언스로 계속 모아놨고, 이번에 타고갈 비행기도 다행이 모두 스타얼라이언스이고.. 가면 중고차를 사야하는데... 일본차나 한국차를 살려고 했는데.. 다행히(?) 도..
해돋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