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영화,다큐

(58)
EBS 원더풀사이언스 - 제2의 뇌, 손 - 2008년 5월 8일 EBS에서 방송된 다큐. 요즘 한창 사람의 뇌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된 다큐를 찾다가 보게된 다큐. 사실 이 다큐는 제목 그대로 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손에 대한 내용이다. 엄지손가락의 중요성. 그 사용빈도는 손 사용 전체의 50%. 이것은 침팬치와 오랑우탄과 같은 인간과 닮고 지능이 높다고 하는 동물들과 그 점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손 동작을 연습하면 뇌의 더 많은 부위에서 활성화가 일어난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잠재된 뇌의 능력을 깨우는 방법은 손을 많이 쓰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시청각 장애인이 점자를 읽을때 뇌의 시각영역을 담당하는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은, 손의 감각만으로 점자를 읽기때문에 촉각과 관련된 뇌부분만이 활성화 될것..
KBS 다큐멘터리 3일 - 40년 비밀기지 빗장을 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2009년 9월 5일 KBS에서 방송된 다큐. 이 글을 쓰고 있는 날로부터 1년전에 방송된 다큐를 봤다. 다큐를 찾다가 우연히 걸린(?) 다큐. 다른건 눈에 띄지 않고, KIST의 로봇 연구부서의 연구원들만 유독 눈에 띈다. 비슷한 일을 한 경험에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처지도 나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껴서 그런가 보다.. 이제는 나이도 조금 먹었고 그래도 몇년은 이 바닥에서 굴러봐서 그런가, 밤을 새며 일에 매달리기 보다는 업무의 효율성을 핑계삼아, 날 밝을때 남들보다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경험상 밤을 샌다고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어느 기간까지 반드시 끝내야 하거나, 피치못할 문제가 생겼을때는 제외하고... 연구실에서..
MBC W - 닉부이치치 - 양 팔과 양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전혀 불행해 보이지 않는다. 대단한 사람들..
KBS 인간극장 - 슈퍼맨 닥터 리 - 견디기 힘든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를 문득 듣고 싶어 선택한 휴먼 다큐. 전직 운동선수였던 이승복씨가 경추을 다치는 사고로 전신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왠만하면 포기할 만한 처지인데도 의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세계에서도 유명한 존스 홉킨스 병원에서 인정받는 재활의학과 수석 레지던트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사지 멀쩡한 나는 그보다 훨씬 나은편이지만, 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 답은 그것인것 같다. 벼랑끝에서 절망을 느끼고 물러설 곳이 없을때, 죽을각오로 다시 돌아서 뛰면 된다는 것.. 우리는 너무 편해서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것들이 정말 행복한 것이다라는 것을 모르기때문에, 죽을 각오는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성공한 인생을 산 사람들은 ..
SBS 스페셜 - 지름신을 부탁해 - 2010년 8월 1일 SBS에서 방송한 다큐. 그냥 우연히 호기심에 보게된 다큐. 현대에서 소비 성향에 대한 분석, 소비의 관점에서 남녀의 차이를 알려준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나머지는 과소비적 성향을 띄는 실험군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실험해보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다소 평범한 소재이지만, 내가 평소에도 관심있게 보는것이 인간의 무의식적 행동과 이성(理性)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런 부분이 나와서 괜찮았던...ㅎ * 현대에는 필요하지 않은 것도 필요하게 느끼게끔 모든 인지과학을 동원해서 광고하는 마케팅의 시대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도 사실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일지도 모른다. * 진화과정 속에 여성들은 채집을 하고, 남성들은 채집이 아니라 사..
SBS 스페셜 - 생명의 선택 3부작 - 2010년 4월에 SBS에서 3부작으로 방송된 다큐. 내가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그대로 보여줘서, 재미있게 봤던 다큐. 내가 추구하고 싶은 이상적인 삶의 환경이 얼마나 소중한것이 었던가를 많은 사례들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오랜만에 좋은 다큐를 본 것같다. 한번은 해보고픈 농사. 돈을 모으면 시골에 땅을사서, 취미삼아 농사를 지어 보고 싶기도 하다..
KBS 다큐멘터리 3일 - 서울 홍대거리에서의 3일 - 2010년 5월 2일 KBS에서 방송된 다큐. 젊은 사람들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홍대거리. 한국에 돌아가면 카메라를 매고 사진 찍으러 한번 가고픈 곳.
KBS 다큐멘터리 3일, - 울고 웃다, 대학로에서 보낸 3일- 2010년 6월 13일 KBS 에서 방송된 다큐. 그저 멋있게만 보이는 무대에 선 사람들의 뒷 모습을 봤다. 이런 종류의 다큐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굉장이 많다는 것. 이래저래 머리굴려가며 어렵지 않은일만 찾아가며 그저 인생을 시간떼우기정도로 보내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보다, 뭔가 이루고 싶고, 매일 한탄하고 살지만 꿈이 있고, 희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땀 냄새란 그 어느것보다 값진것 같다. 그것이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