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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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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IT의 역사 정말 따끈따끈한 책이다. 2010년 12월 7일에 첫 발행했는데.. 발행된지 3일쯤 지났을때 책을 주문해서 자그만치 4일을 기다려 샀다. 이 책이 발행되기전에 facebook을 통해 연재된 내용들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다가 책이 발행된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책을 구입했다. 역시 재미있다... 그들의 인생이야기와 굴지의 세계적 기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경쟁... 내가 몰랐던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참 재미있게 보고있다. 이 책을 보고 난뒤에 흔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애플의 로고조차 그 배경을 알고나니 다시 보여졌다.. 추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이 책은 산지가 1년이 훨씬 넘었는데.. 최근에야 이 책을 구입한걸 알고, 꺼내본다. TDD(Test Driven Development)관련해서 관심을 가지던중에, 김창준씨가 하는 교육이 내일모레 있어서 관련 책들을 찾아보다가 문득 예전에 산걸 기억해내곤, 책꽂이를 뒤지다보니 구석에서 잠자고 있던 책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딩을 할때 DESIGN을 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짠다. 함수 하나가 수백라인에다가 코드 중복은 기본이다.. class를 쓰면서도 OOP는 모른다.. 그러니, 맨날 밤새면서 코드는 짜는데, 진도는 안나가고 갈수록 버그만 만든다.. 나도 회사에 취업하면서부터 개발에 이런 부분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꼈던것 같다. 코더(Coder)보다는 뼈대를 만들수 있는 아키텍쳐 디자이너에..
Hadoop 완벽가이드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것들이 병렬처리와 MPI(Message Passing Interface) 그리고, 이 Hadoop인데.. 내가 이 책을 보는 이유는 내 연구에 실제 시스템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사람의 두뇌가 의식(?)의 이동은 serial인데, 그 내부의 정보수집 및 처리는 parallel이다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동시에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없다는 것인데, 한가지 생각이나 기억에서 다른 기억으로 전이되는 경우는 있어도 행복한 기억과 슬픈 기억을 동시에 떠올릴수 없는 것처럼, 생각의 흐름이 동시에 일어날 수는 없다. 이런 의식은 serial하게 진행하지만, 실제로 뇌속에 기억을 담당하는 물리적인 저장소는 ..
꿈꾸는 기계의 진화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를 좀더 개념적으로 구체화 시켜줄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선택한 책. 대부분이 생소한 용어로 가득차 있지만, 하나하나 그 의미를 정독해 나가 보려고 한다. 로봇과 뭔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인간의 자아생성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게 기존에 만들고있던 로봇을 좀더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줄것이라 기대한다.
성격의 탄생 요즘 관심을 두고 보고 있는 것이 바로 뇌과학. 그중에 인간의 성격에 대한 내용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인간의 성격에 따른 행동패턴, 사고 및 판단, 그리고 성격의 진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에 어떻게 이것들을 활용할지를 고민하면서 읽고 있다. 모두 읽지는 않았지만, 작은 힌트는 얻은 것 같다. 공학에서 처럼 수치로 정의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어떤 부분은 차근차근 읽거나 몇번 곱씹어 봐야 그런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특이(?)하게도 책의 뒷편에 책 중간중간에 인용한 연구결과에 대한 레퍼런스가 적혀있다.
Waterfront by Phillip Lopate 휴스턴 Rice대 부근 서점에서 8불주고 산 책. 아마 이 책을 다 읽으려면 시간 꽤나 걸릴것 같다. 책 두께도 두께거니와 해석이...ㅡ,.ㅡ;; 작가들이 Writing을 어떻게 하는지 좀더 알아보기 위해 틈틈히 읽어보려고 산 책. 미국 시트콤같은 드라마 보는것도 그들의 문화나 언어를 배우기에 좋은 교재가 됨은 당연하지만, 그런 조금은 Informal한 경우보다 다소 Formal해야할 것같은 책에서 좀더 정석을 배울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 학교를 다닐적에 원서는 몇번 봤어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쓴 글들과 이런 문학(?)은 많이 다른 느낌이다.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인 논문이나 전공서적의 경우에는 은유적 표현이나 사물을 의인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직관적으로 해석해도 되지만, 이런 ..
서른다섯의 사춘기 여기 미국에 올때, 한국에서 사서 가져온 책이다. 마음이 흐트러질때 이런 심리해설(?) 서적은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느꼈던 마음의 상태를 이런 책을통해 진단해 볼수 있기때문이다. 나와 같은 나이또래라면 다들 비슷한 마음이 들거라 생각해서 이 책을 골랐다. 음.. 30대 초중반의 여성이 읽으면 와닿을지 모르겠다. 책의 내용들이 30대중반의 현대 여성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나같은 30대 초반의 남성이 읽으면 별 도움이 되지는 않을것 같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여성이 하는 고민과 남성이 하는 고민에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자신의 꿈과 이상에 대한 두번째 사춘기는 항상 이 나이때에 찾아올것이라는 생각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때문이다. 아직 책을 다 읽지는..
삼성을 생각한다. '조혜련의 미래일기'를 읽고 바로 다음으로 읽고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없다. 화제가 된, 이 책의 저자인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이 과연 무엇이었고,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작정 동경하는 '삼성'이라는 자긍심의 본질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그 '양심선언'을 통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그냥 눈길이 갔다. 책의 첫페이지, 추천사를 통해서 이 책에서 말하는 '양심선언'이 내가 생각한 그것이었구나..라는 생각과, 겉만 번지르르하지만 속은 썩을데로 썩은 집단이 '삼성'이었나? 라는 의문을 가지게 만들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평소에 정치에는 관심이 없어서, 뉴스에서 누가 비자금을 조성했느니, 그딴건 뉴스 끝에 나오는 일기예보보다 내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