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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여행

겨울의 끝 2월, 제주도 4박5일 여행기(자전거+렌터카) - 4일차 -

날짜 : 2013년 2월 22일


오늘은 렌터카를 대여해서 투어를 해 보려고 한다. 전체 4박 5일 일정중 3일은 자전거 여행, 1일은 렌터카 투어.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 관계상 여행은 불가능.

대여한 렌터카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렌터카 예약 내역>

- 대여 예약 : 쿠팡에서 렌터카 할인 상품(경차) 구매. 대여시각은 전화로 예약 및 배정받음.

- 대여업체 : AJ렌터카

- 렌트비용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LPG(13,700원) + 완전자차보험(16,000원) = 총 29,700원

- 특징 : 네비게이션 무료, 지도 및 면세점 쿠폰 받음.

- 제주공항에서 AJ렌트카 부스에서 예약확인후, 5번 게이트앞에서 버스를 타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이동. 대여절차를 받은후에 바로 출발 가능.


렌터카 요금



그리고, 마냥 돌아만 다닐 수는 없어서 티몬에서 판매하는 제주도 박물관 입장 티켓 쿠폰 패키지를 구매했다. 구매내역은 아래와 같다.


<입장권 패키지 구매 내역>

- 구매상품 : 빅5 알뜰형 (성인)

- 가격 : 29,900원


제주 박물관 자유이용권 상품  자유이용권 상품 가격  자유이용 가능 장소


구매하는 상품은 알뜰형과 일반형이 있는데, 일반형이 몇천원 더 비싸긴하지만, 내용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알뜰형으로 구매하였다. 리스트중에 5군데를 입장할 수 있는데, 예전에 가본곳을 제외하고 나머지중에서 가능하면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선정하는게 투어에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아래처럼 다섯군데를 입장하였다.


- 유리박물관

- 세계자동차박물관

-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 미라클아트

- 로케디오월드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볼거 별로 없다. 이런곳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렇지 어른들만 가면 재미가 있는 곳은 아니다..라는 것. 쿠폰이 아니면 입장료가 성인 1인 9,000원 인것을 감안한다면, 9,000원 값 잘 못한다는 것. 생각보다 사진에 담아오고 싶다고 느낄만큼의 볼거리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만약에 다음에 제주도에 방문을 하게 된다면 박물관은 가지 않을 것...


아래 찍은 사진들을 몇개 올려보았다.


로케디오월드




로케디오월드 전시


로케디오월드는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셋트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곳인데, 어린 아이들만 좋아할 듯하다..



세계자동차박물관


세계자동차박물관 실내 전시


세계 자동차 박물관은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만큼 많은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멀리서 눈으로만 봐야하고, 전시물들이 그냥 주차만 되어 있는 형태라 흥미가 별로 없다. 조금 컨텐츠를 다양하게 과거 자동차의 엔진구조라든가, 실제 엔진음과 같은 자동차에서 나올수 있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컨텐츠로 발전해야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지 않을까 한다..


유리박물관



유리박물관.. 전날에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유리들이 더럽다.. 그리고, 깨지거나 금이 간 전시물은 보수를 하던가 치우지.. 그냥 방치해놔서.. 사실 들어가자마자 10분만에 실망하고 나온 박물관... 돈을 주고 보기가 솔직히 약간 좀 그런...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전시물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전시물



사실 가본곳중에 볼거리는 그나마 조금 있었던 박물관.. 여기도 애들이 좋아하지 어른들이 좋아할 박물관은 아니다. 그냥 신기한 이야기들과 볼거리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미라클아트는 착시효과를 이용한 전시물들인데, 트릭아트 박물관과 유사한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볼거리는 글쎄...ㅋ


미라클아트 박물관



이렇게 박물관 투어는 3시간만에 모두 완료하고.. 자전거로 차마 가보지 못한 장소들로 옮겨다니면서 구경하면서.. 숙소로 이동..

마지막으로 묵을 곳은 첫날에 묵었던 곳.. 성산으로... 같은 게스트하우스는 아니고, 그 옆에 있는 다른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성산일출봉 포도게스트하우스>

- 숙박비 : 8인1실 1인 18,000원

- 특징 : 2층 침대,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1층 카페, 무료 WiFi는 1층 카페에서만 가능. 조식 제공(토스트), 저녁에는 여행자들과 조촐한 치맥파티 가능(비용은 1/N로 부담)

- 평점 : ★★★☆☆

- 후기 : 작은 방에 8명이 지내기엔 조금 비좁다는 느낌과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에 소리가 다소 신경쓰이고, 그 방에 욕실이 하나뿐이라 사용이 불편하다는 점. 휴대폰 충전과 같은 활용할 수 있는 콘센트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 하지만, 쉐어룸이라 방해되지 않아야 하지만, 그러기엔 한 방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성산일출봉 포도게스트하우스


직접 사진은 사람들이 많아서 실내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고, 저 카페에 가입을 하거나 인터넷 후기를 읽어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듯. 네이버 로드뷰에서는 민박으로 나오는걸 보니, 포도게스트하우스로 변경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