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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여행

겨울 제주도 여행(2013.1.19 ~ )


혼자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갑자기!!

그냥 몇일동안 생각을 잊어버리고, 컴퓨터 화면앞을 좀 떠나고 싶어져서...그리고, 제주도를 몇번 다녀왔지만, 출장 또는 학회일로 갔었지, 여행을 위한 방문은 단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일정은 정해놓지 않았다. 2월 19일에 출발만.

날씨...가 좋을지는 모르겠다. 기상청예보를 믿어보기로.. 비가 온다는 월요일은 피해서 출발하기로 결정.


<출발 이틀전, 제주도 일기예보 확인, 맞을 확률은 글쎄..>


그래도, 제주도까지 가는데, 박물관이나 전시장도 들어봐야 하지 않겠나... 마침 티몬에서 할인티켓을 팔길래.. 알뜰 5 티켓 구매 완료.



사용가능한 곳은,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구매. 편도 5000마일. 수년째 사용하지 못하고 남아있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시아나 앱을 설치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 평일이고 비성수기라 자리는 많이 남아있었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해서 16,100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동수단은 렌트카... 보다는 자전거로..

숙박은 모텔이나 여관.... 보다는 게스트룸, 쉐어룸으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제주도 하이킹'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적당히 요금과 자전거를 선택해서 예약하면 되고, 당일 공항에 픽업도 서비스 해준다. 검색해보니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대약 8,000~12,000원 사이의 가격대.. 우비와 비닐, 지도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해준다. 핼멧 대여는 옵션.


제주도 자전거 대여점

  • 하이킹 제주도(http://www.hikingjejudo.co.kr) : 요금은 8,000 / 10,000원
  • 타발로 하이킹(http://www.제주도자전거여행.kr) : 요금은 7,000 / 8,000 / 9,000 / 10,000 / 13,000 / 18,000
  • 이외에도 오프라인으로는 상당히 많이 있다.
타발로 하이킹에서는 예약을 하면, 주인 아저씨가 예약확인과 공항 픽업을 위한 전화도 주신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타발로 주인아저씨가 참 친절하다고 하셔서 마음은 일단 놓인다..

숙박은 예약하기가 좀 그런것이, 자전거로 하루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40km정도 된다고 하는데.. 중간에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한다면...
하루에 해지기 전까지 대략 8~10시간.. 밥먹는 시간에 쉬는 시간 약 1~2시간.. 나머지 시간에 이동하면서 사진찍고하는데.. 실제로 40km는 좀 힘들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