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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내 재산

삼성 series9 NT900_X4D A68 사용기


삼보 - 삼성 - 삼성 - LG - 삼성..

생애 다섯번째 노트북으로 선택한 시리즈9 NT900X4D A68모델

정확하게 구입한 모델은 A68S모델. 인터넷을 보니, 유통경로가 달라 A68이나 A68S, 다른 이름을 가지고 시중에 나온것이다 다른것은 없다고한다...

그래도, 가격은 몇만원 차이난다.


일단 구입한 모델은 A68S 모델이며, 인터넷으로 구매하였는데 대부분이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해서 조금 어렵게 11번가에서 142만원에 구입하였다. 구입당시에 인터넷 최저가가 137~8만원 선이었는데, 며칠사이에 140만원대로 최저가가 나온다.

전자랜드와 삼성프라자에 가서 직접 모델을 봤을때는 이 가격보다는 훨씬 비싼가격이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10만원 이상차이가 났었으니..

그리고, NT900X4C와 NT900X4D모델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차이를 삼성플라자에 직원이 말하길


* NT900X4C-A68과 NT900X4D-A68 모델의 차이

- 본체 재질이 마그네슘 합금(NT900X4D)인지, 알루미늄(NT900X4C)인지 차이

- 내부에 들어가는 SSD가 시게이트(NT900X4D)인지 삼성(NT900X4C) 제품인지

(NT900X4C A68S 모델의 경우에는 대만의 LITEONIT 제품을 사용함을 확인하였음. A68은 다른 모델을 쓰나?)

- 본체의 색상이 블랙(NT900X4C)인지 실버(NT900X4D)인지의 차이가 있다고 함.

- 본체 재질의 차이때문에 100g정도로 마그네슘 합급을 사용하고 있는 NT900X4D가 조금 더 가볍다.(매장에 스펙표시를 보면 100g정도 차이나는것을 확인하였음,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외형 디자인 측면

일단 박스 디자인도, 본체 디자인, 자판배열 디자인, 바디 곡선처리... 참 깔끔하고 괜찮게 나왔는데.. 보는순간 맥북 고대로 배껴놓은 이미지... 만들기는 잘 만들었지만, 삼성다움은 보이질 않는다. 맥북의 삼성판.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소비자는 좋지만, 삼성스러움은 없다는 것이 아쉬움.(삼성다움이 뭘까..음...)


* 스펙측면

구입한 모델의 스펙은 Intel i5 1.7GHz, 8G RAM, 128G SSD, 1600x900 해상도, usb 3.0, usb camera..등등

기대했던것은 일단 SSD 채용으로 인한 속도향상.. SSD를 채용해서 속도향상은 이뤄냈지만.. 가격때문에 용량의 부족함 문제는 참 돈으로밖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128g 중에서 기본 OS이미지와 기본 소프트웨어가 30g정도 차지 하는것같다. 따라서 실제 공간은 초기에 95.6g에 초기 설정을 다 마치면 1/3정도는 다 차버린다. 128g의 용량으로 windows 설치에 몇몇가지 소프트웨어 설치하면 용량은 금새 소진되어 버릴것 같고, 특히 본인은 개발툴들을 몇가지만 설치해버리면 십수기가는 금방 차버린다. 거기에 dropbox니 daum cloud같은 거 설치해서 파일연동하면... 하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외장하드의 사용을 불가피한 선택이 될수밖에 없다. 본인은 500g 용량의 usb3.0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임시방편으로 부족한 용량을 충당하고 있지만, 외장하드는 이 사양에서 필수사항이며, SSD의 용량도 256G이상은 되어야 할것이다. 삼성플라자 직원 말로는 서비스센터에서 256g로 교환도 해준다. 그만큼의 돈은 더 지불해야 하고...


화면의 해상도는 15인치 화면에서 충분하고, 색감이나 밝기는 괜찮다.


키감은 처음 살짝 눌러봤을때는 가볍다는 느낌이었는데, 실제로 장시간 써보니깐 가볍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로 키감은 괜찮은 편..


키패드는 기존의 키패드보다 크고, 멀티터치가 가능하고, 다양한 제스쳐인식으로 마치 아이패드에서 화면을 컨트롤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터치감은 약간 민감하다고 느낄정도..


무게는 1.5~1.6kg정도로 부담스럽지는 않은 무게..


기본 OS는 windows 8로, 이전의 windows 7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윈도우를 사용하기위해 새로 뭔가를 익혀야 할 만큼 외형적인 변화는 없다. 내부 편의성이나 기능의 개선은 있겠지만..


카메라는 130만화소로.. 그냥 그렇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다는 정도..  


배터리는 삼성플라자에서 최대 10시간 간다고 한다.. 당연히 일반적인 사용상에서 측정한 것은 아닐것이다.

100%완충하고 난뒤에 배터리 모드를 삼성최적모드로 전환하고 사용가능 시간을 보면 약 7시간으로 나온다. 화면 밝기는 중간으로, 인터넷만 사용할 경우이다. 대충 따지면 간단하게 사용할 경우에 4~5시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듯하다.(동영상 재생은 제외하고..)



* 전체적으로..

물건은 잘 만들었다. 신경은 쓴 듯하지만, 디자인은 삼성것이 아닌느낌..

용량은 부족하지만, 돈좀 더주고 교체하거나 외장하드는 필수적 요소일듯.

140만원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애플의 그것(?)과 비교하면 비싼가격은 아닌듯함.


* 인터넷으로 구매시 유의사항

- 한번 개봉된 흔적이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정품포장 박스(겉박스)에 삼성로고 테잎이 처음 붙여진 것이 아닌것은 개봉된 적이 있다는 것임. 즉, 반품되었거나 진열상품일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제품주문시 개봉하지 않은제품으로 배송을 요구해야 함. 찝찝하면 반품.

- a68 모델로 판매한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모델은 a68s 모델로 오는경우가 있는데, 스펙의 차이는 없지만 가격은 몇만원 차이남.

- 사은품에 속지말것. 삼성 정품마우스같은 것이 아니라면, 몇천원짜리 중국산 마우스나 패드만 끼워줌. 또는 원래 가격에 포함되어 있지만 인심쓰듯이 사은품으로 준다고 하는 경우도 있음.

- 가격의 변동성이 있는경우, 제품의 재고가 없다고 배송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이것은 구매포기를 유도하기 위한것임. 

- 쇼핑몰의 재고상태를 100퍼센트 신뢰할 수 없고, 제품이 실제 있더라고 가격이 오를징조가 있는경우 판매를 하지 않음.




제품 박스포장에 붙여진 테잎이 한번 뜯었다가 다시 붙여놓은 경우가 종종 있음. 개봉의 흔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찝찝할 경우 반품요구 필요. 위 사진은 본인이 구매할 당시에 박스 포장의 개봉흔적임. 정말 찝찝하지만 반품하지 않고 그냥 사용함. 하지만 구매후기에 기록남김.





막 개봉하자마자 셋팅중.. 디자인이 애플스럽다..



키보드 백라이트.. 조도센서가 달려있어서 어두운곳에서는 저렇게 된다. 글쎄.. 밤에 저렇게 불 켜진다고해서 더 유용하고 뭐 그렇지는 않다.

LCD의 백라이트 밝기가 더 밝기때문에 사실 불이 들어온지도 모른다.. 본인이 보기에는 별로 쓸모없는 기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