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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내 재산

내 iPad에 설치된 앱들



내 아이패드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들이다.
보기에 많아 보이지만, 정작 자주 쓰는 앱은 서너개 남짓.. 게임은 거의 하지 않고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주로 한다. 문서작업용으로 여러개의 프로그램을 깔아놓긴 했지만, 정작 쓰는건 하나뿐이다. 일반 Text파일을 제외하곤 MS Word포맷의 경우는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읽지는 못하거나,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당연히 한글폰트도 없다.

검증안된 앱을 돈주고 다운받아 사용해본 사람들중에 실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처음에는 몇몇개의 프로그램은 돈주고 샀지만, 이후에는 아예 탈옥을 하고 공유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한다. 프로그램이 중간에 다운되거나 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어 짜증이 나면 그냥 지워버리면 그만이니깐 차라리 속편하다.

오히려 노트북을 더 많이 쓰게 되니깐, 노트북을 켜두고 원격제어를 쓰거나 AirVideo나 FileBrowser, 아니면 google Docs로 문서작업을 시도한다. 하지만 이내 답답한 키보드때문에 문서작업도 iPad로 하는것은 포기한다.

아이폰4가 오늘부터 예약을 받았다고 한다. 1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예약을 했다고 한다.
차라리 iPad보다 iPhone이 더 나아보인다.

iPad는 나같이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않고,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즐기며, 멀티작업이나 어느정도의 CPU성능을 요구하는 작업 또는 대용량 파일을 다뤄야 한다면.. iPad 구입을 말리고 싶다. 그냥 인터넷되는 게임기로 전락할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