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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cs/Think about

Bicentennial man





로빈윌리암스 주연의 1999년 작품인 Bicentennial Man. 이 영화의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이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다. 제작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이로봇이나 A.I.와 같은 좋은 영화에서 주는 느낌 이상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사실, 이 영화를 찾아보게 된 동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같은, 로봇이 프로그램된 데로 상황에 따른 감정 표현을 하는 것 이상으로 실제로 감성을 가지고 있고, 주어진 명령만을 처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문제를 만들어내는 욕구, 호기심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뭔가 조금이라도 힌트를 얻기위해서 였다.

영화가 조금은 오래되서 사실감이 떨어져, 지금보면 조금은 엉뚱해보이거나 허무맹랑하고, 그냥 기발한 소재를 영화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자체를 보지않고 실제로 저런로봇이 구현된다면 어떨까하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니 다가오는 느낌은 조금 다르다.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가공할 수 있고, 그 정보를 행동과 연결지을 수 있는 능력.


예술적 감각을 가지며 그것을 행동에 반영시킬 수 있는 능력.

"How does one obtain freedom?"


자신과 다른 종(species)과의 차이를 구별하며, 차이를 비교 분석하여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지려는 욕구.

"I think personality is much more fun than intelligence. don't you?"


로봇이 자신만의 personality를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진 것을 유지 또는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It's cruel that you can cry and I cannot."



"You're jealous. you're jealous."


1차원적인 감각을 벗어나, 안타까움, 황홀함, 질투, 사랑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우리가 흔히 로봇에서 이야기하는 '인공지능'이라는 것. 이런 설명하기조차 힘든 감성이라는 추상적 개념도 경험이나 배움에서 오는, 어떤 지능의 한 부분일까? 이런것이 실제로 얼마까지 구현이 가능할까?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앞으로 기반 기술이 모두 개발되고 이런 인간의 정신,감정까지 모방하려는 기술까지 등장한다면, 이것또한 최근의 DNA복제 기술만큼이나 사회적으로 큰 이슈거리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