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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하루

팀장, 리더쉽의 7가지 덕목

팀장 리더십의 7가지 덕목
상명하달식 구조의 삼각형 구도를 팀장 한 명이 아우르게 되니 의사전달 체계는 빨라졌지만 그만큼 팀장이 관리해야 할 영역도 늘어났다. 때문에 팀장이 실수라도 하게 되면 조직 전체에 큰 손실을 입힌다. 하지만 팀이 제대로만 움직여준다면 성과 극대화에 이만한 효자도 없을 터. 그래서 팀장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팀장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이 있을까.
본지에서는 문제해결, 동기부여, 인맥관리, 협상, 성과관리, 코칭,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7가지 항목으로 분류했다.
팀장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바로 ‘문제해결’ 능력이다. 이것은 다양한 방법과 문제 상황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위기관리 능력과도 맥을 나란히 한다. 팀장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당 문제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접근으로 다가가야 한다.
‘동기부여’를 하지 않고 조직이 잘 굴러가기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무작정 ‘나를 따르라’식은 통하지 않는다. 마음을 움직여 성과를 얻어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동기부여이다. 팀원들의 마음과 가슴으로 들어가 조직의 일원임을 그들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 팀장은 명확한 비전과 지시사항, 정보, 일정 등을 제공하며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의견 교환을 해야 한다. 팀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긍정의 힘, 칭찬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물론 실질적인 책임도 팀원이 지도록 해 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맥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해 비전이 명확하고,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며, 경청·존중·칭찬·유머 등의 다양한 스킬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이것은 팀원들과 원활한 관계 맺음에 있어 양념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조직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협상’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만드는 방법이다. 아무런 계획 없이 관례처럼 회의를 한다든가, 회사와 팀 내부에 동시에 발생한 문제를 직원들과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팀워크가 아무리 좋아도 ‘성과관리’가 되지 않는 팀은 존속하기 힘들다. 조직이기 때문에 이익 및 성과를 창출하면서 자아실현의 만족감도 맛볼 수 있어야 하는데, 팀 분위기는 좋아도 실적이 꼴찌라면 팀워크가 더 이상 좋아지기 힘들다.
‘코칭’의 기술 또한 팀장이 갖춰야 할 요소다. 무슨 일이 주어졌을 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팀이나 개인 모두에게 장기적인 발전 노하우가 될 수 없다. 코칭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사람을 팀에 관여하도록 하고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도록 기여한다. 코칭은 해당 업무에 관해 효율적으로 검토하고 비판할 수 있는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비효율적 업무는 아예 초반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 코칭에 있어 경청의 자세로 임하되 팀장 개인의 잣대로 팀원들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등의 요령도 필요하다. 직원 스스로 문제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지시를 내리는 방식보다 인내의 시간이 다소 요구되지만 신뢰감 형성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만 쉽게 통제력을 잃는 팀장은 코칭 방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