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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생각

로봇은 생활속에 녹아들어야 한다.

카메라가 달려있고, 다양한 센서들과 6축 팔, 바퀴, 그리고 음성합성과 음성인식기능....

지능로봇의 전형적인 구성항목이다.

이바닥에서 몇년간 공부하고 일해본 경험상...

이런 로봇이 실제 생활에 투입되어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엔 아직 갈길이 너무 멀고

굳이 사람이 해야될 일을 로봇에게 너무 많은 영역을 떠넘기려 한다는 것..


로봇은 이미 생활속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 아직 그걸 우리는 느끼지 못할뿐..

로봇은 판단, 실행(actuating), 센싱.. 이 세가지만 할줄알면 된다고 본다.


가장 흔히 보는 로봇은 바로 자동문이다.

사람인지 물건인지를 감지하는 센싱, 이 센싱된 결과에 따라 문을 열것인지 말것인지를 판단하는 판단,

사람이면 문을 여는 행동을 하는 실행...

또 뭐가 있을까.. 에어컨도 그렇다. 실내온도를 측정하여 가장 상쾌한 바람세기에 온도를 유지해주는...

자동차에도 속속 로봇개념이 들어가고 있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시키는 시스템.. 속도에 따라 차체가

낮아지는 시스템 등등... 뭐 저게 로봇이야 하겠지만..

로봇이 바퀴가 달리고, 팔이 있어야 하고, 눈이 있어야 한다는 관념만 버리고 주변을 둘러본다면

로봇은 꽤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다.



먼 미래에는 iRobot에 나오는 NS5처럼 자연스럽게 뛰어다니고 스스로 판단하고 감정까지 느끼는..

그런 로봇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미래.. 내가 늙어 이제 자식들에게 의지해야 할 앞으로 30년후까지는 그런로봇이 실생활에 투입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정도 되기위해서는 집구조가 바껴야 될지모르고,  자동차를 고르는것처럼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고, 다양한 집안 환경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 그러기위해 customize가 필요한.. 그래서 비싸게 되는..



그래서, 지금 당장 이동하는 로봇에 너무 치중하여 연구하는 것보다.. 로봇에 필요한 부품, 요소기술에

더 집중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고, 관련 서비스 및 개념이 바뀔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나가는게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도 정부차원에서 이런일들이 조금씩 시행이 되고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인프라 및 법률, 경제적 지원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은상태에서 막연하게 지능로봇이
 
떠오를꺼란 기대감만 주고 사업이나 투자를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을 여럿 봤다. 특히 요즘.....



어쨋든 국가적으로 로봇사업이 성공되려면 바퀴달리고 카메라달리고 팔달린.. 그런 로봇도 좋지만

핸드폰이나 자동차, 컴퓨터, 엘리베이터, 자동문, tv, 냉장고.. 이런곳과 연결될 수 있는 로봇에 좀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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